김경, 김병기에게도 쇼핑백 전달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재판서 “김경, 김병기에게도 쇼핑백” 증언 나와

강선우 의원의 ‘1억 공천헌금’ 재판에서 김병기 의원에게도 현금 쇼핑백이 전달되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제시하며,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거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재판, 김병기 의원 관련 증언 나와

강선우 의원의 ‘1억 공천헌금’ 재판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김병기 의원에게도 현금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김병기 의원 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병기 의원에게 쇼핑백 전달 정황 증언

  1. 증언 내용: 김병기 의원실 전직 직원 ㄱ씨가 가명 증인으로 출석하여, 김병기 의원의 수행비서로부터 김병기 의원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만났을 당시 상황을 전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2. 세 사람이 중국집에서 만났으며, 김경 전 시의원이 쇼핑백 같은 것을 건넸다고 한다.
  3. 김병기 의원은 이 쇼핑백을 품에서 떼지 않았으며, 차에 탈 때도 계속 들고 탔다고 한다.
  4. 평소 김병기 의원이 후원금을 받으면 뒷자리에 던져놓는 것과 달리, 돈으로 의심되는 것을 받으면 품에서 떼지 않았다는 수행비서의 말을 전했다.
  5. 공천 청탁 거절 관련 증언: ㄱ씨는 김병기 의원이 김경 전 시의원을 향해 거친 표현을 쓰며 공천 청탁을 거절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6. 김병기 의원은 김경 전 시의원이 동작구 시의원 또는 구청장 공천을 요청했으나, 아내가 반대하여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7. 김병기 의원은 김경 전 시의원의 공천 요구를 거절하길 잘했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8. 대화 녹음 파일 전달 경위: ㄱ씨는 사건의 단초가 된 2022년 4월 21일 ‘강선우·김병기 대화 녹음 파일’을 김병기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증언했다.
  9. 당일 오전 강선우 의원이 얼굴이 상기된 채 의원실을 나갔고, 직후 김병기 의원이 내선전화로 파일 확인을 지시했다.
  10. 이어폰으로 들은 녹음 파일에는 언론 보도와 일치하는 돈 관련 내용이 담겨 있었다.
  11. 김병기 의원은 녹취를 공유하며 “나한테 문제가 없겠냐”, “좋은 거냐” 등을 물었고, ㄱ씨는 향후 사건화될 것에 대비한 방어 목적의 녹음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12. 김병기 의원실 반박: 김병기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수행비서에게 확인한 결과, ㄱ씨의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3. 김경 전 시의원의 공천 청탁 시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경 측, 강선우 의원 반박 위한 녹취 공개

  1. 강선우 의원 주장 반박: 김경 전 시의원 측 변호인은 ‘쇼핑백을 직접 받은 적 없다’는 강선우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관련자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2. ‘영감과 둘이 앉아서 열어봤다’ 통화 녹취 공개: 2022년 1월 8일 통화 녹취에서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 남아무개씨는 김경 전 시의원에게 “영감(강 의원)과 둘이 앉아서 열어봤다니까 그거를. 어쨌든 느낌은 굉장히 좋았나 봐”라고 말했다.
  3. 김경 전 시의원 측은 1억원을 전달한 바로 다음 날 이루어진 이 통화를 근거로, 강선우 의원이 당일 쇼핑백 속 돈의 존재를 인지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4. ‘1억원 반환’ 주장에 대한 반론: 김경 전 시의원 측은 강선우 의원이 ‘1억원을 반환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5. 현금을 돌려준 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친인척 명의를 동원해 우회적인 ‘쪼개기 후원금’ 형태로 다시 받아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6. 강선우 의원실 보좌관 ㄴ씨의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7. 쪼개기 후원 및 증거 인멸 시도 주장: 녹취록에는 당시 강선우 의원 보좌관 ㄴ씨가 쪼개기 후원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8. ㄴ씨는 “연속해서 들어온 500만원 기준으로 그것만 고액으로 반환하고, 그렇지 않은 날 들어온 것들은 의원실 내부 운영 규정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우리가 받았다고 하면 깔끔하다. 텔레그램만 지워달라”고 말했다.
  9. 김경 전 시의원 측은 이를 근거로 강 의원실 차원의 조직적인 정치자금 우회 수수 및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향후 재판 일정

  1. 향후 증인 신문: 재판부는 오는 15일 김경 전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후보로 지원했던 ㄷ씨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 핵심 참고인 소환: 차기 기일에는 핵심 참고인인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를 소환하여 재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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